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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] 문재인 정부는 ‘자유’를 어떻게 기억하는가
━ ‘4·19’ 혁명 59주년 4·19는 자유다. 4·19혁명은 자유의 위대한 승리다. 올해가 혁명(1960년) 59주년. 19일 서울 수유동 4·19 민주묘지에서 기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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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정 수립 100년 맞은 날, 경교장선 "너 이 XX" 욕설 울렸다
"너 이 XX 몇살이야?" 11일 경교장 내부에서 밖으로 이동해달라고 요구하는 서울시 관계자와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회원들이 언쟁을 벌이고 있다. 남궁민 기자 임시정부 수립 1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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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직접민주주의의 부활인가, 포퓰리즘의 대두인가
‘왕이 없는 나라’가 되어야 한다 ‘현대판 신문고’ 국민청원제, 입법·사법권 무력화한 여론재판 변질 감성 여론에 국정 휘둘리면 정파 초월한 범국가적 비전 실현 어려워 대한민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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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정에 돈 댄 동화약방, 상해~서울 독립 투쟁의 연결고리
━ 3·1운동, 임시정부 100주년 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제6회 기념사진. 앞줄 왼쪽에서 넷째가 임정 초기 많은 역할을 한 도산 안창호, 둘째 줄 오른쪽 끝이 백범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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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·1운동 남북 온도 차…안중근 유해 공동발굴로 해법 찾자
━ [박정호의 사람풍경] 조소앙의 종손, 조범래 독립기념관 전시부장 조범래 독립기념관 전시부장이 1945년 11월 3일 중국 충칭(重慶) 임시정부 요인들이 한국에 돌아오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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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1년전 베트콩 '구정 대공세'···전투 졌지만 전쟁 이겼다
━ 채인택의 글로벌줌업 오는 27~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여는 베트남은 ‘전투에선 밀려도 전쟁에선 이긴 역사’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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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"문종 병 고칠 의사 보내라" 고려, 日에 요청 왜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 1079년 겨울, 일본 교토(京都)의 조정은 서신 한 통을 놓고 큰 고민에 빠집니다. 대외교섭 창구인 규슈의 다자이후(太宰府)에서 올린 이 서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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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재현 논설위원이 간다] 상처입은 판사들…온정주의 판결 사라진다
━ 부글부글 끓고 있는 사법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지지하는 민주당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 앞에서 판결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. [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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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5·18은 폭동" 발언 한국당 의원·지만원, 검찰 고발 당해
지난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.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지만원씨가 참석하고 있다. 지 씨는 공청회에서 5.18 북한군 개입 여부와 관련해 발표했다. [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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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잉 확신, 이상주의가 마오쩌둥 실패 불렀다
마오쩌둥 1·2 마오쩌둥 1·2 필립 쇼트 지음 양현수 옮김, 교양인 필립 쇼트의 『마오쩌둥』은 1·2권 합쳐서 총 1356쪽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이다. 작심하고 읽어야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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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장소장부터 ‘별’까지…건설업계 우먼파워
박인숙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장소장(왼쪽)과 박인주 현대건설 현장소장 [사진 삼성물산, 현대건설] 지난달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뜻밖의 인사발령이 났다. 회사 역사상 첫 여성 현장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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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통해 번진 ‘노란 조끼’ 쉽게 뭉쳤지만 중심을 잃다
━ 빠른 삶, 느린 생각 [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] 이곳 저곳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쓰이는 것을 본다. 그것이 어떤 대변화를 나타내는지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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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적 된 부자의 ‘막장 드라마’ … 헤세·카뮈가 열광한 까닭은
━ 석영중의 맵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① 아버지와 아들 ‘예언자’로 추앙받은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자신의 문학세계를 집대성한 작품이 『카라마조프가의 형제』다. 도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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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
자유는 드라마다.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. 독일 철학자 헤겔은 “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”([역사철학 강의])라고 했다.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. 그 언어는 그 순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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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가 이틀 내면 9일 연휴 … 항공권 불티
지난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 항공사 출국 수속장에서 길게 줄서 있는 시민들. [뉴시스] #서울의 회사원 강모(33)씨는 추석날인 오는 24일 오후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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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가 이틀 붙이면 추석연휴 9일…해외 항공권 불티
지난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29일 인천에서 일본 오사카로 첫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기 A350기 안에서 승객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. [아시아나항공] #서울의 회사원 강모(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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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로운 세계] "폭탄 드론, 네가 날렸지?" 갈라선 한집안의 막장극
“여긴 국경이 아니다. 강일 뿐이다. 스페인 놈들이 우리 땅에 와서 국경을 가르고 우릴 갈라놓았다. 하지만 우린 모두 아메리카의 아들들이다!” 약 200년 전 남미 대륙의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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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크스 조각상은 왜 역사의 죄인처럼 서 있나
━ [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- 헝가리의 마르크스 기억 방식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곽 ‘메멘토 파크’로 끌려와 정문에 서 있는 마르크스(왼쪽)-엥겔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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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을 여행하며 진짜로 본 것은
━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유럽: 최악의 여행기 런던의 화이트채플. 도스토옙스키가 방문할 당시에는 악명 높은 빈민가였으나 지금은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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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읽기] 분노는 진보의 필수 요소인가
장강명 소설가 『레미제라블』의 주인공은 물론 장발장이다. 그런데 이 작품은 장발장 이야기로 시작하진 않는다. 팡틴이나 코제트로 시작하지도 않는다. 첫 번째 장(章)은 전부 미리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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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루살렘에 미 대사관 옮긴 날 … 팔레스타인 피로 물들다
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14일(현지시간)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 개관했지만 최악의 유혈 사태로 번졌다. 팔레스타인은 이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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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날 유혈 충돌, 팔레스타인 사망자 속출
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14일(현지시간)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 개관했지만 최악의 유혈 사태로 번졌다. 예루살렘을 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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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경호의 직격 인터뷰] “남한에서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주의 때문에 타락했다”
━ 한국의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윤소영 한신대 교수 윤소영 한신대 교수가 9일 서울 사당동 개인연구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. 경제학자 고(故) 정운영은 생전에 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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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21세기 양극화가 무덤 속 마르크스를 깨웠다
지난해 찾았던 영국 런던 북부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의 카를 마르크스(1818~1883) 무덤 앞은 쓸쓸하지 않았다. 누군가 놓아둔 꽃다발과 함께 ‘It's time to call